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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바람 따라 단양으로 소백산 다시 빛나는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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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바람 따라 단양으로 소백산 다시 빛나는 계절
이번 주말 단양 소백산에 눈 소식이 예보되면서 겨울 소백산의 아름다움을 기다려온 등산객들의 관심이 다시 단양으로 모이고 있다.
올겨울 뚜렷한 적설이 많지 않았던 만큼, 예보된 눈이 소백산의 능선을 채우며 겨울 특유의 설경과 분위기를 되살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토요일 단양과 소백산 일대는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산간을 중심으로 눈이 내릴 가능성이 높고, 특히 새벽 시간에는 상고대가 형성될 조건도 갖춰질 전망이다.
이에 등산객들은 “이번 주말엔 제대로 된 겨울 소백산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소백산은 전국 100대 명산 중에서도 겨울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눈이 많이 쌓이지 않아도 능선이 맑아지고 겨울 하늘이 선명해지면서 소백산만의 고유한 미감이 살아난다.
특히 비로봉과 연화봉 일대는 눈이 내리거나 상고대가 피어오를 경우 순백의 산호초를 연상시키는 장관이 펼쳐져 사진작가와 등산 마니아들의 발길을 이끈다.
정상 비로봉에서 맞는 겨울 일출 또한 소백산 산행의 백미로 손꼽힌다.
주말 산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가장 많이 찾는 코스는 천동 또는 새밭에서 출발해 비로봉을 찍고 하산하는 약 11km 구간으로, 4시간 정도 소요되며 난이도가 높지 않아 초보자와 가족 단위 산행객에게 적합하다.
보다 긴 산행을 원하는 이들은 죽령휴게소에서 연화봉과 비로봉을 잇는 16.5km 구간을 선택해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겨울 소백산의 풍경을 온전히 즐기기도 한다.
산행 뒤에는 단양구경시장에서 겨울철 별미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구경시장에서는 지역 특산물인 마늘을 활용한 요리를 비롯해 국밥과 닭강정, 만두 등 다양한 먹거리를 만날 수 있어 ‘소백산 산행 후 구경시장 코스’가 단양 겨울여행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예보된 눈으로 소백산만의 겨울 정취가 한층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며 “건강한 산행과 함께 단양의 겨울 관광을 즐기며 따뜻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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