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제천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장인수입니다.
민주당의 자랑, 고 노무현 대통령님은 생전에 ‘반칙과 특권 없는 사회’를 강조하셨고 평생 본인의 신념을 올곧게 지켜나가셨습니다.
최근 제천 지역사회, 더 좁게는 저희 민주당내에 반칙과 특권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소중히 관리되어야 할 당원명부 유출 논란이 그것입니다.
사실이 아니기를 진심으로 바라지만 만약 이러한 시도가 있었고 실제 유출이 되었다면 철저히 진상을 조사해 관련 가담자를 단호히 처벌해야 합니다. 저를 포함한 제천의 변화와 개혁을 소망하는 우리 민주당원의 소중한 개인 정보가 몇몇 개인의 욕망 실현에 의해 팔려 나갔다면 이는 묵과할 수 없는 범죄입니다.
이 논란의 중심에 모 후보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제천에 오래 살지 않았고 입당한 지 얼마 안되어 제천과 우리 더불어민주당을 접수하려는 시도 자체도 문제지만, 그 보다 심각한 것은 입당원서에 잉크도 마르지 않은 사람을 버선발로 달려 나가 맞이하고 부화뇌동하여 반칙과 특권을 일삼은 몇몇 민주당원들의 태도에 문제가 더 있다고 보여집니다.
얼마 전에 끝난 제천 도의원 민주당 경선에서 자랑스러운 민주당 동지 여러분들은 개혁과 변화의 열망을 표출해 주셨습니다. 이러한 여러분의 의지를 이번 당원명부유출 논란과 관련된 자들을 심판하는데 힘을 실어달라고 간절히 호소합니다. 바로 이것이 민주당원의 자존심을 지키고 6.13지방 선거에서 우리 민주당이 승리하는 길입니다.
얼마 전 제천시장 민주당 경선이 끝났고 저는 깨끗이 승복을 했습니다. 제가 1,2프로 아까운 차이로 떨어진게 중요한게 아니라 그 과정이 공정했나 하는 부분입니다.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충청북도선관위에서 검찰에 고발한 후보를 민주당 충북도당 공심위가 끝내 경선후보에 포함시킨 이 부분은 민주당원과 제천시민의 눈높이에서 한참 벗어난 판단입니다. 높은 정당지지율에 도취되어 민심과 괴리된 판단을 내린다면 유권자의 준엄한 심판이 뒤따를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이 부분에 대하여 충북도당의 현명한 판단을 구합니다만 끝내 이를 외면한다면 제천의 민주당원 동지여러분들과 제천시민들께서 표로 심판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제천의 변화와 개혁을 위하여 나름 불철주야 열심히 뛰었지만 저의 능력부족으로 당분간 이루지 못한 제천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적임자로 저는 이상천 후보를 지지했고 미력이나마 이후보의 승리를 위해 뛰고 있습니다. 저의 진정성을 담보하기 위하여 그 어떠한 직책도 맡지 않았습니다. 백의종군하여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내려 합니다. 감히 민주당원 동지 여러분들과 제천시민 여러분들께서 힘을 합하여 주시면 우리 모두가 승리하리라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5월 8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 장 인 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