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천 제천시장은 16일 오전 간부회의에서 최근 전국에 연일 지속되는 폭염 피해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취약계층 보호에 힘쓸 것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시는 관내 경로당 등 무더위 쉼터 105개소를 찾아가 점검을 실시하여, 적정온도(26~28℃)가 유지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독거노인 등 폭염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쉼터에 재난 도우미를 활용 수시로 방문과 안부전화로 이들의 건강체크 및 행동요령 안내를 통해 폭염피해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또한,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지 횡단보도와 교차로 부근 14개소에 그늘막을 설치하여 폭염 시 보행자들이 안전하게 대기할 공간을 확보해 놓았다.
한편, 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상황관리반과 건강관리지원반으로 구성된 부서별 합동 TF팀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이 팀을 중심으로 상황관리체제를 구축해 폭염 특보 시 부서와 읍면동에 신속히 상황을 알리고, 재난문자 발송과 전광판, 마을방송을 활용해 국민행동요령을 전파한다.
이 시장은 또한 일반인, 노인, 어린이 등으로 세분화되어 3시간 간격으로 더위체감지수와 단계별 대응요령을 읍․면․동 별로 알려주는 기상청 데이터를 참고해 연령별 폭염 피해 방지에도 최선을 기할 것을 지시하였다
시 관계자는 “당분간 30도를 넘는 폭염이 지속될 예정인만큼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폭염대책을 철저히 마련하겠다”며,
“폭염특보 발령 시 한낮 야외활동을 가급적이면 삼가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해줄 주시길 바란다”며 시민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