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충북도민 여러분!
사랑하는 제천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박성원입니다.
충청북도 북부의 핵심지역인 제천의 변화와 발전에 대한 목마름으로 충북도의원 후보 출마를 선언합니다.
지난 10년 이명박, 박근혜 정권의 부패와 실정으로 대한민국은 혼돈의 시기를 겪었습니다. 이제 문재인 정부의 탄생으로 우리는 세상이 달라졌음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우리가 나고 자란 제천은 아직까지 변화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있지 못합니다.
이러한 지역의 현안과 산적한 문제!
변화와 발전에 대한 갈망!
정치가 먼저 풀어야 합니다.
이번 6.13 지방선거는 제천에 닥쳐온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중요한 변곡점입니다.
존경하는 제천시민 여러분!
저는 대학을 졸업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제천사랑 청년회”를 설립 “야간 시민학교”를 운영하며 교장 등을 역임했고, 제천환경운동연합 설립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사무국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시민운동에 10여 년간 헌신했습니다. 또한 기업인으로서 지역의 건실한 기업을 일궈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왔습니다.
제가 모든 개인의 사사로움을 접고 공공의 선을 위해 정치를 하겠다고 선언하는 것은 다름 아닌 제천의 암울하고 척박한 현실 때문입니다.
진천 음성이 일자리 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단양이 관광산업의 선두주자로 치고 나갈 때 우리 제천은 퇴보의 나락으로 추락하고 있습니다.
우리 제천 시민들은 기성 정치인들에게 재선, 삼선의 기회를 주며 제천발전을 염원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기성 정치인들은 제천을 오히려 퇴보시켰습니다. 기성 정치인 그 누구도 지금 제천의 현실에 대한 자기 성찰과 반성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또다시 고개를 들고 표를 달라고 하고 있습니다. 부끄러움은 누구의 몫입니까?
속된 말로 정말이지 잘할 때까지 시키고 싶습니다.
그러나 이미 기성 정치인들은 혁신의 주체가 아니라 개혁의 대상으로 전락한지 오래입니다.
더 이상 책임을 묻지 않겠습니다.
원로배우 최불암 씨는 은퇴가 아니라 아름다운 물러남이라 했습니다.
물러나면 비워지는 것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당당한 새로움이 그 빈자리를 채울 것입니다.
실패로 점철된, “경험”이라는 구태스러운 단어로 다시는 제천 시민에게 기회를 달라, 표를 달라 읍소하지 마시라!
감히 충언드립니다.
이제 바꾸어야 합니다. 작은 변화가 아니라 통째로 바꾸어야 합니다.
유명 정치인이 했던 말처럼 고기 불판이 다 타버렸는데 고기만 바꿔서는 좋은 고기를 먹을 수 없습니다.
불판을 바꾸어야 합니다.
정치 시스템을 바꾸어야 합니다.
악수만 하는 정치 그만해야 합니다.
이제는 제천의 발전을 견인할 정치인들과 정치문화 전체를 통째로 바꾸는 변화를 해야 할 때입니다.
그 변화의 견인차! 제가 충청북도 도의원이 돼서 그 역할을 시작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도의원 출마를 준비하면서 제천발전의 키워드는 무엇일까 고민해왔습니다. 도의원 후보가 낼 수 없는 공약이라서 정책제안으로 화두를 던지고자 합니다. 이 화두에 대해 여야를 떠나 시장, 도의원, 시의원 후보님들과 함께 고민하고자 합니다.
여기 계신 기자님들께도 오늘 던지는 화두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패러다임을 바꿔야 합니다]
우리 제천은 괄목할만한 발전으로 북부지역의 맹주로 자리매김한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석회석 산업기반의 부흥으로 이루어낸 제천의 발전 동력은 이제 그 에너지를 다했습니다.
그럼에도 기성 정치인들은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간파하지 못하고 구시대적인 패러다임에 갇혀 허우적거렸습니다. 이제 제천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합니다. 변화된 환경에 가장 유효 적절한 패러다임을 만들고 그곳에서 지역발전의 어젠다를 찾아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 수립을 해야 합니다.
변화된 시대를 읽지 못한 낡은 패러다임 3가지를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첫째, “한반도의 중심, 기업 하기 좋은 도시 제천”이라는 말은 거짓말입니다.
수도권과 근접한 도시, 한반도의 중심도시가 아니라는 것은 진천군과 음성군의 급속한 발전으로 이미 증명되고 있습니다. 며칠 전 진천군에 한화큐셀이라는 대기업이 문재인 대통령을 모시고 공장 준공식을 하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화는 기존 일자리 외에 청년 일자리 500개를 추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제천은 기업이 선호하지 않는 도시라는 사실을 가슴 아프지만 인정해야 합니다.
둘째, “물류거점도시”라는 수식어도 거짓말입니다.
경상 강원 충북의 요충지, 강원도를 지나는 관문, 철도를 중심으로 하는 물류거점도시라는 말은 생명을 다했습니다. 기성 정치인들이 표를 얻기 위해 과거의 화려한 추억을 꺼내 들어 현혹한 것일 뿐, 우리 제천은 절대 물류거점도시로 발전할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셋째,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진 도시”라는 말도 거짓말입니다.
바다, 섬, 만, 계곡 등 천혜의 아이템을 가지고 있는 다른 도시들은 셀 수 없이 많습니다. 단양군은 작년 1000만 관광객을 돌파했습니다. 우리 제천은 2016년 220만, 2017년 한방엑스포 입장객을 포함 320만밖에 되지 않습니다. 소백산과 남한강 등 역사와 문화 그리고 볼거리, 즐길 거리를 충분히 가지고 있는 단양의 관광자원은 관광객을 유혹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렇다면 제천의 새로운 패러다임은 무엇인가.
그럼에도 “관광”입니다. 4차 산업과 융합된 새로운 개념의 관광입니다.
관광에 대한 전향적인 사고의 전환을 통한 웰니스 관광시대를 열어 나가야 합니다.
웰니스 관광은 보고 즐기는 것에서 치유, 휴양, 웰빙으로 관광의 목적이 전환하는 것입니다.
제4차 산업 혁명의 대표산업인 웰니스 산업은 우리 제천의 발전을 견인할 확고한 미래 산업이 될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웰니스 산업을 기반으로 한 웰니스 관광은 새롭게 대두되는 우리 지역발전의 핵심 키워드가 될 것입니다.
[웰니스 복합 콤플렉스 조성]
며칠 전 세명대는 세명대가 보유한 유휴부지에 ‘예술의 전당’ 건립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저는 이러한 제안이 지역과 상생하고자 하는 세명대의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되고 있음에 환영의 뜻을 표합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를 빌려 세명대에 역제안하고자 합니다.
제천 북부지역에 웰니스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세명대의 유휴부지에 웰니스 거점단지를 조성하는 하는 것입니다.
우리 제천에는 이미 유유제약, 한미약품 등 유수의 산업기반이 있고, 세명대의 한의학과와 한방병원 등의 학교 기반, 의림지와 피재골의 치유의 숲 등 생태기반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문재인 대통령 공약인 천연물산업 종합단지 조성이 곧 실현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명대 유휴부지에 ‘웰니스 산업 거점단지“를 설립하고, 의림지와 피재골 일대에 ”웰니스 복합 콤플렉스“를 조성하여, 3산업단지에서 세명대를 관통하여 피재골 생태기반까지 연결하는 그야말로 제천지역 북부를 4차 산업의 핵심벨트로 구축하는 것입니다.
[웰니스 거점단지는 천연물, 항노화 연구, 한양방 융복합 연구 등 한방산업을 웰니스 산업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기지가 될 것입니다.]
[웰니스 복합 콤플렉스는 한방 의학을 큰 축으로 치유, 휴양, 먹거리, 레저 등과 숙박형 콘도미니엄, 생태숲 조성 등을 통해 관광객의 발을 묶어 머물 수 있고, 돈을 쓸 수 있도록 유혹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지역사회의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의 직접적인 생산효과를 유발할 수 있으며, 자연치유도시, 자족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한방산업이라는 용어는 진부한 느낌과 피로도를 주어 젊은 세대와의 공감지수가 현격히 떨어지고 있습니다. 한방산업을 웰니스 산업으로 대체해서 명명하는 것을 제안합니다.
또한 지금 당장이라도 웰니스 관광 추진 범시민협의회를 구성할 것을 제안합니다.
‘웰니스관광 추진협의회’는 한방을 테마로 체류형 관광을 육성하기 위해 실질적인 이해관계자가 참여하여 현실적 실행방안을 논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부터는 제가 하고자 하는 역할과 공약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지역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소기업의 대변인이 되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되었습니다. 제천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혁신적 중소기업의 지원이 필수적입니다. 특허나 기술력을 토대로 우뚝 선 혁신형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여 제천지역 청년들이 타지로 떠나지 않도록 질 높은 일자리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충북지방 중소벤처기업청, 중소기업 중앙회, 중소기업진흥원 등 수많은 중소기업 관련 국가기관이 모두 청주에 몰려 있습니다. 이들 각 기관의 일부 조직과 인력이라도 충북 북부에 배치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북부지역 중소기업 지원센터]를 설립할 수 있도록 이들 기관에 끊임없이 요구하고 협의하겠습니다.
둘째, 유명무실한 충북도청 북부출장소의 역할을 강화하겠습니다.
지금의 북부출장소는 조직과 인력의 부족만이 아니라, 도청과 북부지역과의 실질적 지원시스템이 전무한 상태입니다. 아니 오히려 우리 지역 산업에 대한 감시와 규제만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정책을 실행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팀을 신설해야 합니다. 또한 제천과 단양의 관광활성화를 위한 지원팀이 신설되어야 합니다. 도지사와 담판을 짓는 일을 두려워하지 않겠습니다.
셋째, 제천지역의 소방인력과 예산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과 증원에 동의합니다. 그러나 이 문제는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정치적 타협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시도지사가 인사·예산·조직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큰 사고를 겪었던 제천에 우선적으로 인력과 예산 지원이 필수적입니다. 반드시 이루어 내겠습니다.
또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정기적인 소방안전점검으로 안전 확보와, 그에 대한 도의회의 감사 등이 철저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 제정하여 안전한 충북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넷째, 농촌의 농업기반 시설 확충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겠습니다.
백운, 봉양, 송학지역은 아직까지도 경작로 불량, 농수로 미비로 농업생산성이 저하되고 있습니다. 농촌지역의 시설 확충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피부로 느끼게 하겠습니다.
다섯째, 교육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효율적 예산 확보를 통해 제천의 미래 세대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고 비전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더 이상 우리의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제천을 떠나야 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충북도청과 충북교육청등 여러 교육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교육시설 확충 등 제천 교육의 질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제천 시민 여러분!!!
악수 정치하지 않겠습니다.
행사장 인사 정치 하지 않겠습니다.
충북 북부지역, 제천의 발전을 위해 현실 가능한 정책을 만들어 내는데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표를 얻기 위해 얕은 수를 쓰지 않겠습니다.
선 굵은 정치를 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소상공인, 중소기업인, 서민들의 입장을 올곧게 견지하는 제천의 대변인이 되겠습니다.
2018년 6월 13일 도의원에 당선되어 변화의 물결이 도도하게 흐르는 제천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습니다!!!
“바꾸지 않으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습니다”
2018년 2월 12일
더불어 민주당 충북도당 대변인 박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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