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어르신들의 휴식 및 여가활동 공간인 경로당의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관내 경로당 329개소 모든 경로당을 대상으로 손해배상책임 공제보험을 가입했다.
경로당은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자체적으로 책임보험가입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나 지역 경로당의 열악한 재정여건으로 인해 대부분의 경로당이 보험 가입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자체예산 3800만원을 들여 지난해 12월 말 관내 경로당에 대해 손해배상책임 공제보험을 일괄 가입했다.
보장내용은 대인배상 1인당 1억, 1사고당 2억이며, 대물배상은 1사고당 1억원으로 보장기간은 1년이다.
경로당내 이용자가 본인과실로 인한 사고 시 본인부담금도 지원하는 구내 치료비도 특약 가입했다.
또한 올해 165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로당 가스사용 부주의로 인한 과열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가스안전 설비인 타이머콕을 설치 지원한다.
가스타이머콕은 정해놓은 일정시간이 지나면 가스 중간밸브를 자동으로 차단하는 장치로, 경로당 화재 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이외에도 44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연 1회 전기안전과 가스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해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손해배상책임 공제보험 가입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 사업으로 어르신들의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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