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중구(구청장 윤순영)는 5일 오전 제천 화재 참사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유가족을 위로하고 성금 425만원을 제천시에 전달했다.
성금은 중구청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225만원을 포함 중구 기관 단체에서 화재 피해를 돕기 위해 모금했다.
이날 윤순영 중구청장을 비롯해 박창용 주민자치연합회장, 이형원 새마을회장 등 11명의 일행은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윤순영 구청장은 “화재 참사로 소중한 가족을 잃고 큰 아픔을 겪고 있는 유가족들에게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중구 시민들의 마음이 잘 전달돼 유가족 등 피해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중구 새마을회는 제천 관내 소외가정에 전해달라며 이불 100채(200만원 상당)도 함께 제천시에 전달했다.
제천시와 대구 중구는 2008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뒤 축제,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6년 대구 서문시장 화재 발생 시 제천시와 제천시전통시장상인회에서는 시 소속직원과 시장 상인들이 모은 성금 730만원과 생필품 등을 전달하며 상인들을 격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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