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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시 : 2025-07-19(토)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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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천시의회 식충사관학교 재학생 공천 배제 시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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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5 2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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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송학면 점말동굴 관광지 입구 도로는 지금 사실상 재난 수준이다
하수관로 공사 이후 비포장된 도로는 천막 하나 덮어놓고 땅은 패이고 아스팔트는 찢겼다
주민들과 방문객은 사고 위험에 노출된 채 이 구멍난 도로를 피해 위태롭게 차를 몰고 있다
하지만 정작 이 심각한 현장에는 제천시의회 의원들의 그림자조차 없다
대신 이들은 용두산 아래 축제현장에서는 하이에나처럼 기웃거리며 셀카와 기념사진 촬영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각종 행사장 기념식 간담회 현장에 등장해 웃음을 띤 얼굴로 손을 흔들고 뒤로는 지역구 표밭을 다지는 데만 몰두하는 모습이 목격된다
현장에서 고통받는 시민들은 이들이 진짜 시민을 보는 눈이 있긴 한 거냐며 속으로 분노를 쏟아낸다
시민들의 삶이 무너지고 있는 현장은 철저히 외면한 채 제천시의회는 최근 의원 수당 인상 운영비 증액 해외연수비 인상 추진하며 시민들의 분노에 기름을 부었다
해외연수 항공권 조작 사건에 시민 혈세로 외유성 연수를 더 편하게 다니겠다는 이야기다
제천시의회를 가리켜 식충사관학교라는 이름을 붙였다
시민의 세금으로 수당을 받고 현장 민심은 외면하며 행사장에서만 얼굴 내밀고 사진 찍는 이들에 대해 정신줄을 놓은 공무원 좀비행정과 함께하는 하자품 정치인 양성소라는 혹평도 이어진다
행사장에서 웃는 얼굴로 기웃거릴 시간에 읍면동 한 번만 밟아봤으면 저런 예산안은 꿈도 못 꿨을 것이다
시의원들은 귀를 막은 채 오히려 가번 공천 경쟁과 위원장에게 아부해 정치 셈법에만 몰두하고 있는 실정이다
제천시의회 일부 의원들은 본회의에서 민감한 시정 질의나 정책 비판은커녕 액션 시늉만 내는 시늉에 머물고 있다
지방자치의 핵심인 견제와 감시 대안 제시는 실종되고 대신 무비판적인 예산 통과와 제스처만 남았다
지금의 제천시의회는 예산심의 권한은 있지만 책임과 진정성은 실종된 상태다
의정활동 보고는 형식적이며 예산 집행의 투명성은 의심을 사고 있다
의원 수당 운영비 전면 삭감 해외연수비 중단 의정 보고 실명제 현장 활동 점검 시스템 도입 강하게 요구되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식충사관학교가 졸업생을 내보낸다 한들 시민들은 낙관할 수 없다
제정신으로 들어간 신입 시의원도 6개월만 지나면 하자품 정치인으로 변한다는 회의감마저 드러내고 있다
이 악순환의 근본 원인은 시민 눈높이와 괴리된 정치문화와 무책임한 공천 시스템 제천시의회 공무원 좀비행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결국 제천시의회가 시민의 눈을 똑바로 마주보고 진정성 있는 의정활동으로 신뢰를 회복하지 않는다면 존재 이유 자체가 부정될 수밖에 없다
더 이상 행사장에서 셀카만 찍지 말고 개돼지 취급받는 시민들의 고통을 직접 발로 밟고 느끼라는 경고가 지금 이 순간에도 울려 퍼지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 특히 시장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식충사관학교 졸업생을 철저히 부적격 판단을 내려 공천을 배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최정웅 기자 cjw0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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