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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의회 일안해 행사장 하이에나 큰일

2025-07-01 19: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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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매일 오가는 도로는 곳곳이 찢어져 위험천만한데 제천시의회 의원들은 정작 행사장만을 어슬렁거리며 먹잇감 찾듯 표정관리 중이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이들의 행태를 두고 하이에나처럼 생색만 내고 실속은 챙기려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용두산 아래 펼쳐진 행사축제 현장 곳곳에서 의원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

하지만 행사장 주변을 벗어나면 시민들은 구멍난 도로와 방치된 인도를 피하며 아슬아슬하게 이동해야 한다

시의회는 과연 시민의 삶을 얼마나 제대로 보고 있는가 특히 논란이 된 의원 수당 인상과 운영비 증액 추진은 시민 분노에 기름을 부었다

시민들이 고통받는 현장은 외면하고 본인들 배만 불리려는 것이냐는 날선 반응이 빗발친다

일각에서는 행사장 나타날 시간에 한 번이라도 읍면동 도로를 밟아봤다면 저런 인상안은 꿈도 못 꿨을 것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제천시의회의 이러한 태도는 한마디로 기본을 잊은 지역정치다

예산과 권한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시민 삶의 현안에 무관심하고 행사와 사진 찍기에만 몰두한다면 존재 이유가 없다

의원 수당 및 운영비 전면 삭감 예산 집행의 투명한 공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 강화 시급한데 식충 사관학교는 로보트 행정에 과부하가 걸렸다

행사장에서 하이에나처럼 먹이만 노릴 것이 아니라 개돼지 취급받는 시민들 눈을 똑바로 보고 일 좀 하라 시민들의 날선 분노가 제천시의회를 향하고 있다

최정웅 기자 cjw0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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