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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의회 예산증액 삼십오억 밥상 차려

2025-06-28 00: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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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민은 연봉 2천도 안 되는 사람 수두룩하다

작년에 시의원 13명 운영하는데 28억 빨아드셔 올해는 35억을 빨아먹으려는 계획이다

당장 애 학원비도 못 내고 버티는 게 현실인데 시의회는 어디서 35억이나 되는 운영비가 필요하다는 건지 심각한 상황이다

여주로 쿠팡 노가다 다니는 20대 청년 김모씨는 제천시 시민 다수의 정서를 대변하고 있다

뉴스를 유튜브에서 잘보고 있다면서 물가는 치솟고 일자리는 줄고 집세는 오르는데 제천시의회는 정작 시민들의 고통에는 귀를 닫고 있다며 웅아저씨가 계속 까달라고 부탁했다

제천시의회 올해 운영비는 35억원 1년에 2천만 원도 벌기 어려운 시민들 앞에서 흰쌀밥에 고깃국 밥상을 차렸다

운영비 증액의 명분은 다람쥐쳇바퀴 행정 공부를 더 잘하려고 시민을 위한 정책을 연구하려고 그러나 도대체 뭘 공부했는가 어떤 정책이 제천시 미래를 바꿨냐는 지적이다

해외연수 항공권 조작 무기력한 의정활동 시의회는 실망의 역사만 쌓는다

제천시민의 삶은 점점 더 팍팍해지고 있다

연봉 2천만원 이하의 저소득 근로자 일용직 노동자 자영업자 청년들이 허덕이는 현실 속에서 시의회가 우선 챙긴 것은 해외출장비 여비 연구비 회의비였다

진짜 민심을 대변하는 조직이라면 지금 같은 상황에서 먼저 줄이고 아끼고 시민과 고통을 나누는 것이 책임 있는 태도다

시민이 도탄에 빠진 사이 의회는 말잔치로 포장하지 말고 실질적인 민생 개선과 책임 있는 예산 사용을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

해외연수 전면 폐지 시의원 평가제 도입으로 세금 밥상에 숫가락을 올릴 자격이 있는자 누구인가 아무도 없다는 것을 지켜봐야 한다

최정웅 기자 cjw0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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