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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여학생 학교폭력 심각 교권은 무너져

2025-05-13 20: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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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지역 중고등학교에서 여학생들의 정서적 학교폭력을 넘어 선생님 앞에서 조차 물리적 학교폭력이 발생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여학생 언어폭력 따돌림 조용한 폭력을 넘어서 폭력사태가 이어지고 있지만 학교와 교사의 대응은 미온적이다

교사가 개입하려 해도 학부모 민원과 교권 침해 두려움에 물러서게 되는 현실 제천시 교육 현장은 지금 방관과 침묵 속에 서 있다

제천의 모 고등학교 교사는 여학생들 간의 집단 괴롭힘이 감지돼 중재에 나섰다가 학부모에게 왜 우리 아이만 지적하냐는 항의를 받았다며 이후에는 왠만하면 그냥 넘어간다 나서봤자 손해만 본다고 은밀히 밝히고 있다

이처럼 현장의 교사들은 학교폭력 대응보다 민원 대응에 더 많은 에너지를 쓰고 학교 이미지를 신경쓸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다

그러나 결과는 피해 학생의 고립 가해 학생 미래에 대한 방관 교사의 무기력함으로 교육의 신뢰는 무너지고 있다

이제는 지역사회가 나서 교사가 정당하게 개입하고 학생이 안심하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최정웅 기자 cjw0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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