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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의회 외지업자 배터져 행사축제 부추겨 큰일

2025-06-20 06: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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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의회 시의원들이 지역경제 외면과 축제 예산 낭비 논란의 선두주자들 중심에 섰다

매년 반복되는 딴따라식 행사에 시 예산이 대거 투입되면서도 정작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 삶의 질 개선에는 손을 놓고 있다

제천시 축제 예산 증액으로 사람으로 치면 낼모레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에 돈빌려 술만 먹고 돌아다니는 놀먹자 한심한 한량이다

이벤트성 축제 행정에 표면적으로는 지역문화 관광객 유치를 내세우지만 실상은 외지 연예인 부르고 외지업자만 배불리는 구조가 고착화됐다는 지적이다

이번 여름에도 제천시는 수억 원대 예산을 들여 유명 가수를 초청하고 외부 기획사에 주요 행사를 도맡길 것으로 수십년 제천시민은 떨어진 도토리 줏어먹는 신세다

시의원들은 이러한 예산안에 별다른 견제 없이 동의했고 일부는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연봉 이천만원도 안되는 시민들이 수두룩 가난한 동네에서 장사꾼들은 죽어나가는데 가수 부를 돈은 계속 나온다

제천시 중앙동에서 조그마한 가게를 하는 중년시민 모씨는 허탈한 웃음을 지으며 맨날 축제 한답시고 외지업자들만 좋은 축제마피아라고 직격했다

민심의 방향은 명확해 축제와 공연에 예산을 쏟을 게 아니라 지역 상권 회복과 청년 일자리 창출 농산물 판로 확보 등 실질적인 민생 대책이 우선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시의회 다수를 차지한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지역 홍보 효과가 크다며 투자 대비 만족도는 높다는 해묵은 논리만 가지고 있다

수십년 제천시 큰 축제는 청주업자 기획사가 반복 수주되고 있다

힘들게 국비 따와야 청주로 빨려들어가는 구조다

한편 제천시의회의 일부 의원들은 해외연수에 다녀와 호주 도심 양봉정책을 본받아 제천도 건물 옥상에 벌통을 설치하자는 제안에 영국 프랑스 항공권 조작 논란을 더하고 있다

이에 대해 현실성 없는 탁상의정의 전형과 비양심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결국 문제는 뚜렷해 축제에 빠진 정치 민생을 외면한 예산 운영 그리고 이를 견제하지 못한 제천시의회 지금 제천시민들은 딴따라 정치에 쓴웃음을 짓고 있다

제천시 어린 후배들은 기억 할 것이다 현대사 역사의 자료를

최정웅 기자 cjw0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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