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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시 : 2025-07-03(목)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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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사태 인간멸종 이십년 인류애 의미있게 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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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3 22: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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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는 더 이상 과학 다큐멘터리 속 경고가 아니다
2025년 현재 우리는 폭염과 홍수 산불과 가뭄 식량난과 자원 고갈이 동시에 진행되는 복합 위기의 한가운데에 서 있다
기후과학자들은 지금과 같은 온실가스 배출 속도라면 2050년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 대비 2.53도 상승하며 인간 생존 한계선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
세계적 석학 제러드 다이아몬드는 이같은 상황을 두고 문명 붕괴는 선택이 아니라 경로라고 경고해왔다
하지만 정작 인류는 이 경고에 귀 기울이지 않고 있다
대신 자국 우선주의 좌우 이념논쟁 성장중독적 경제 체계에 집착하며 현실을 부정하고 있다
지구를 위한 싸움이 아닌 권력을 위한 다툼만 남았다
노엄 촘스키는 최근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지금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위협은 기후위기와 핵전쟁 그리고 파시즘이다
그 중에서도 기후위기는 되돌릴 시간이 매우 제한적이며 이에 대한 대응이 느릴 경우 인간의 멸종은 피할 수 없다
그는 이데올로기의 덫에 빠진 세계 정치 지도자들을 기후 범죄자로 규정하며 기후위기는 과학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도덕의 문제이며 전 지구적 책임 윤리의 부재라고 지적했다
경제가 살려면 지구가 먼저 살아야 한다
기후경제학자 니컬러스 스턴은 기후위기에 대응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가장 비싼 선택이라고 말한다
그는 온실가스 감축에 드는 비용은 세계 GDP의 2% 수준인 반면 대응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초래될 경제적 피해는 최대 GDP의 20% 이상에 달할 수 있다
이제 기후위기는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닌 경제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 문제다
무한성장 기반 자본주의는 탄소 집약적 산업과 과잉소비를 정당화하며 지구의 한계를 무시해 왔다
하지만 이대로라면 미래 세대는 경제 이전에 생존 자체가 불가능해질 것이다
세계적 석학 전문가들은 기후위기를 억제하려면 탄소세와 같은 강력한 경제적 장치가 필요합니다
문제는 정치적 의지가 없습니다 모든 나라가 눈앞의 이익 앞에 머물러 있죠
우리는 왜 의미 있게 살아야 하는가
지금 우리가 싸워야 할 대상은 서로가 아니라 문명을 위협하는 우리 내부의 무관심 탐욕 그리고 회피다
2050년 멸종 시나리오가 단순한 가정이 되지 않도록 우리는 지금 바로 지금 다음을 선택해야 한다
무한성장 욕망을 내려놓고 생태 중심 사회로 전환할 것인가
GDP가 아닌 GPI 실질 삶의 질 탄소배출총량을 기준으로 정책을 설계할 것인가
국가가 아닌 지구 다음 세대를 위한 협력을 선택할 것인가
기후위기는 피할 수 있다 그러나 그 기한은 20년도 남지 않았다
지금 우리가 멈추지 않으면 인류는 멸종의 레일 위에서 돌이킬 수 없게 될 것이다
기후위기 앞에서 중립은 없다
촘스키 경고 지금 침묵하는 것 자체가 공범이 되는 것이다
최정웅 기자 cjw0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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