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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의회 식충 사관학교 공무원들 책임

2025-06-23 20:5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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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의회 항공권 조작 도덕성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시민의 대의기구로서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보다 내부 눈치보기와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하다는 지적이다

제천시의회는 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에 따라 사무국 인사권 독립이라는 제도적 전환점을 맞았지만 오히려 그 틈을 타 의장 중심의 인사권 전횡과 공무원 조직의 무기력화가 우려된다

특히 시의회 사무국에 발령된 공무원들이 오히려 의장 눈치 보기에 몰두하면서 진정한 의회 지원 기능을 상실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무책임한 인사권 행사 고인물 고이듯 늘어진다

지식있는 시민들은 시의회가 인사권 독립을 선언한 만큼 그에 걸맞은 공정성과 품성 검증을 길게 했어야 했다고 입을 모은다

사무국 인사권을 제대로 검증도 없이 급히 행사하다 보니 시민을 위한 의정 보좌는커녕 내부 줄서기와 눈치 보기 문화가 나타난다는 지적이다

밥만 먹으러 다니는 시의원들 책임 없는 시의회 큰일

시민들의 시선은 더욱 냉랭해 임기 내내 제대로 된 시정질문 하나 하지 않은 시의원들이 밥자리만 챙기며 시민 눈치를 무시한 채 무사안일에 빠졌다는 것이다

시의회는 이제 식충 사관학교 밥 챙기기 전문기관이라는 오명을 피해나가기 어려워 보인다

무엇보다 인사권 독립을 명분 삼아 무기력 세상물정 모르는 공무원을 중용할 경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에게 돌아간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시민의 세금으로 시의원까지 50명이 넘게 운영되는 조직에서 가장 기본적인 책임이 빠진 채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인물들은 이제 단호히 걸러내야 할 대상이다

정당을 떠나 도덕성과 책임감을 갖춘 시의원만이 제대로 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으며 그 기반 위에 시의회 사무국 공무원들 역시 품성과 책임의식을 갖추어야 한다는 지적은 결코 가볍지 않다

최정웅 기자 cjw0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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