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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시 : 2025-07-06(일)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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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천시 돈부족 재정잠식 시의원들 날먹기 큰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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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2 22: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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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존재감 실종 급여는 350만원 실수령 매달 20일 세금 거져먹기 큰일이다
더 큰일은 제천시 관리비 재정잠식에 제천시의회의 무기력이다
제천시의원들은 집행부 견제라는 본연의 역할을 망각한 채 행사장 의전과 홍보용 활동에 치중하고 있다
시민들이 비판하는 일 안 하는 시의원 월급 자체 인상 실수령 350만원 일은 열흘이라는 말이 이제 농담처럼 들리지 않는다
제천시가 관광객 천만 시대를 외치며 연일 축제와 이벤트 관광 인프라 조성에 몰두하고 있다
그러나 그 화려한 이면에는 도시 붕괴의 경고등이 켜지고 있다
반복되는 땅 매입과 상징 건물 건축 그리고 보여주기식 행사들은 이제 제천시 재정에 심각한 균열을 내고 있다
도심 곳곳은 갈라지고 있다
포장도로는 쩍쩍 갈라져 차량이 덜컹이며 잡초만 무성하다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간은 방치되었고 그 자리에 잡초가 자리 잡았다
시민들은 묻는다
세금은 어디에 쓰이는가 왜 우리는 점점 불편해지는가
눈 가리고 아웅식 개발 그리고 지방재정 잠식 큰일이다
제천시 수십년간 1조원을 넘게 들여 관광개발과 축제에 투입해 왔다
이는 제천시장의 단기적 성과로 포장된다
관광객 몇만 명 방문 행사 경제효과 수백억원 같은 숫자들이 그것이다
하지만 이면을 들여다보면 상황은 심각하다
축제와 조형물 공공건물 신축에 사용된 예산은 지역 후배들 청년들 빚이다
그리고 그 빚은 매년 천문학 관리비로 되돌아와 시의 가용 예산을 잠식하고 있다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예산은 고정비 거의 묶여 있고 나머지는 시장이 원하는 행사성 사업에 들어간다
시민 삶은 뒷전 오직 보여주기가 중심 제천시의 현실은 이렇다
도로 보수 지연 중앙로 신백로 등 주요 시내 도로는 심각하게 패이고 물 고임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환경관리 부실 공원과 산책로는 제초 작업이 미뤄지며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고 쓰레기통은 부족해 악취가 진동한다
그러나 시 예산은 여전히 이벤트와 행사 건축물 리모델링 용역에 우선 배정되고 있다
일회성 성과를 강조하려는 정치 논리가 행정에 깊게 침투해 있다
예산은 빠르게 줄고 있는데 책임지는 사람은 없다
결국 피해는 오롯이 시민의 몫이다
지금 멈추지 않으면 제천판 지방재정 파탄 현실 된다
천만 관광객 문화예술 도시 힐링 도시라는 말은 더 이상 시민에게 위안이 되지 않는다
시민은 실제로 무너진 공공서비스 감당 안 되는 생활물가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지금 제천시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이벤트성 사업에 대한 전면적 재검토 상징물 건축물 예산의 축소 그리고 실질적인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둔 구조조정이 시급하다
정치적 포장된 도시가 아닌 살기 좋은 도시로 가야 할 시간이다
화려한 축제 뒤에 숨은 진실을 외면한다면 제천시는 조만간 지방재정 잠식에 소멸도시라는 오명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최정웅 기자 cjw0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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