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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시 : 2025-07-06(일)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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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천시 생각의 전환 중북부내륙 전략 도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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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1 20: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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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맑고 햇살 좋은 중부내륙의 천혜 조건을 방치한 채 제천시 건물 땅매입 행사축제에만 예산을 쏟아붓고 있다
특히 기후위기와 식량위기 수도권 집중화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 지금처럼 지역축제 타령에 시간과 재정을 낭비하다간 생존 도시가 아닌 몰락 도시로 전락할 수 있다
물 좋고 수도권 근접 제천시 서울에서 출퇴근 가능하다
인천까지도 출퇴근 하는 일부 청년 직장인도 있다
제천은 산과 들이 조화를 이루며 충북 내에서도 수량이 풍부한 도시로 꼽힌다
일조량도 풍부해 태양광 기반 농업 에너지 자립도 가능한 조건이다
이러한 자연 인프라는 기후위기 대응형 생존도시 모델로의 전환에 최적화돼 있음에도 행정은 여전히 관광객 유치라는 낡은 패러다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제천은 수도권과의 연계에 집중해야 한다
원주 서울 지하철 연결망에 제천이 빠르게 편승해 교통 접근성을 확보하고 그에 맞춰 중장기 핵심거점 전략을 구상해야 한다
지금이 마지막 기회라는 지적이다
수도권 집값 폭등과 기후 위기로 인해 많은 청년층과 기업이 수도권 외곽 대체도시를 찾고 있는 상황에서 제천은 물 걱정 없는 도시 출퇴근 가능한 도시 농산물 자립이 가능한 도시라는 세박자를 갖춘 거의 유일한 후보지다
축제에 쓰는 수백억 지하철 전동차 예산도 안 남겨 시 예산 수백억 원이 각종 축제행사 인위적 관광사업에 흘러 들어가며 미래전략은 뒷전으로 밀려났다
특히 원주와의 연계노선 확대 철도역세권 고도화 서울 제천 간 광역교통망 확보 등 수도권 연결 전략이 아예 비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제천이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지 못할 경우 인구 5만선 붕괴는 시간문제다
이미 초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으며 부동산 상업지 붕괴와 더불어 도시기능 자체가 축소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기후위기 거점도시로 방향 전환 시급해 기후위기는 이미 시작됐다
해수면 상승에 따른 인천 부산 서해안권의 침수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고 수자원 확보와 내륙 피난도시 개념이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제천은 기후 인프라 도시로서의 가능성을 가장 많이 가진 도시 중 하나다
따라서 이제라도 도시구조 자체를 생존형 시티로 전환하는 정책이 시급하다
도시농업구역 설정 스마트 하우징과 자가태양광 설비 확대 청년 귀촌특구 지정등을 포함한 중부내륙 기후생존도시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시간이 없다 행사 중독 이제 멈춰야 한다
제천시 더 이상 축제 도시라는 이름으로 생존할 수 없다
관광이라는 허상 수치를 위한 포장 관광객 숫자놀음이 도시의 미래를 책임질 수는 없다
이제는 도시의 생존을 위한 거대한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제천시 수십년 허송세월 축제 예산을 과감히 줄이고 그 재원을 미래 교통망 기후인프라로 돌리는 용기가 필요한 때다
최정웅 기자 cjw0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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